시흥시-홍성군 문화도시사업 견학단 간담회.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 선진지로 떠오르고 있다. 홍성군 문화도시사업 견학단이 7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시흥시를 찾았다.
시흥시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3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홍성군 견학단은 이날 생태문화도시사무국에서 시흥시가 올해 1년 동안 펼친 다양한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시흥이 보유한 우수 문화자원, 시민 주도 거버넌스 구축 등 사례를 학습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생태문화도시사무국은 시흥시 문화도시 조성을 전담하는 문화예술과 내 조직이다.
홍성군 문화도시사업 견학단. 사진제공=시흥시
홍성군 견학단은 “문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체계적인 사업설계, 그에 걸맞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기획, 운영, 성과관리 등에 박수를 보낸다”며 특히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생태문화도시 비전과 민선7기 시정 목표와 연계한 사업 구성 그리고 시민 문화거버넌스 문화두리기 운영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형근 시흥시 문화예술과장은 “사업 시행 1년차인데도 타 지자체에서 견학을 오고, 사업과 관련된 문의, 조언 등을 원하는 전화를 종종 받고 있다”며 “내년부터 핵심과제 중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여타 자치단체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올해 문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기반 조성에 주력하면서 민-관 거버넌스 구축, 다양한 예비(파일럿)사업을 전개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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