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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 미국 방문 “고성 UN 평화특별도시 조성”강조

【춘천=서정욱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 방문에서 귀국, 최 지사가 풀어놓은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문순 지사, 미국 방문 “고성 UN 평화특별도시 조성”강조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 방문에서 귀국, 최 지사가 풀어놓은 '고성 UN 평화특별도시 조성’ 등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지사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미국 현지 인사들과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설악~금강~원산을 잇는 ‘남북 동해안 관광 공동특구’와 함께 남한과 북한의 고성을 포괄하는 ‘고성 UN 평화특별도시 조성’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남-북 강원도 지사 간 회동이 성사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적극 지원해 줄 것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8년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조속히 재개와 이를 위해 미국과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남북 당국 간 합의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철원군의 DMZ 화살머리고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고 밝혔다.


이에 부통령실 관계자들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DMZ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문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최 지사는 백악관 Stephen M. Pinkos 국가안보 부보좌관(Deputy Assistant) 면담 후 펜스 부통령 앞으로 서한문을 전달하고, 국무부를 방문, 로버트 아더홀트(Robert Aderholt) 하원의원, 파멜라 프라이어(Pamela Pryor) 선임고문 등과 면담하였다.

그리고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아시아 인스티튜트(The Asia Institute)와 평화한국(PeaceCorea)이 공동 주최한 한·미 평화 컨퍼런스(워싱턴 D.C. 코스모스 클럽에서 개최)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강원도 간 교류협력과 평화 증진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