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앙아시아 물류거점인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 알마티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신선과일, 버섯, 젓갈, 유자차 등 카자흐스탄 식문화와 어울리고 자급률이 낮은 품목을 중심으로 14개 수출업체도 함께 했다.
aT는 최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식품트렌드를 반영해 삼계탕 조리시연, 젓갈 시식행사 등을 진행했다. 박람회에서 6000달러 규모로 김치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참가 수출업체들은 총 256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카자흐스탄은 오랜 유목생활로 인해 저장하기 쉬운 식품과 절임류를 선호한다. 120여 개 이상의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로 타문화권 음식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신북방지역 중 한국 농식품 수출유망 시장으로 꼽힌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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