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강의실 구축·글로벌 교육시스템 개발 등 박차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총장 김혁종)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교육혁신에 나섰다.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광주대는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혁신학과 특성화지원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뷰티미용학과·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패션주얼리학부·항공서비스학과가 참여했으며, 학부(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성과와 과제, 향후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광주대가 추진 중인 '자율혁신학과 특성화지원 프로그램'은 학부(과) 10개를 선도형(국제물류무역학과, 뷰티미용학과, 사이버보안경찰학과,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과 일반형(사회복지학부, 식품영양학과, 아동학과, 전기전자공학부, 패션주얼리학부, 항공서비스학과)으로 나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환경 개선 △실험·실습기자재 구입 △맞춤형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대는 최고의 교육환경 개선과 글로벌 교육과정 개발을 목표로 총 3억8000만원의 예산을 해당 학부(과)에 지원했다.
국제물류무역학과 등 선도형에 선정된 4개 학부(과)는 교육환경 개선과 기자재 구입에 각 3500만원, 일반형 6개 학부(과)에는 각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 사회맞춤형 교육체계 구축과 실무형 교육시스템 개발, 글로벌 취업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선도형과 일반형 학부(과)에 총 1억 2000만원이 지원됐다.
김현종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최첨단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취업연계까지 이뤄질 수 있는 기업과의 협업관계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교 내 융합소프트웨어학과 현장미러형 교육환경개선 공사, 호심기념도서관 오픈그룹스터디실 및 창의문화 공간 설치 등 최첨단 스마트 강의실을 조성해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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