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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버려진 폐그물로 만든 '전등' 눈길

서부발전, 버려진 폐그물로 만든 '전등' 눈길
서부발전이 폐그물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전등을 충남 보령시 마을에 설치한 모습. 서부발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버려지는 폐그물을 재활용해서 만든 전등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8일 충남 보령시 송학1리에 폐그물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전등을 설치했다. 이 전등은 태안군 이원면 만대마을 바닷가에 버려진 통발을 마을주민들이 수거해 가공한 재료에 전문가 디자인을 더해 만들어졌다.

폐그물 업사이클링 사업은 서부발전의 농어촌 마을재생 시범사업 중 하나다. 지난 5월 전 국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을 사업화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폐그물, 폐부표 등 방치된 폐어구를 업사이클링해서 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제작해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 일자리 및 부가적인 주민소득 창출하는 사회공헌 사업모델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국민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서 환경 개선 및 지역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