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스퀘어
[파이낸셜뉴스] 지이엔피에스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GENPS1호)는 지난 13일 이지스자산운용과 남산스퀘어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ENPS1호의 주요 투자자는 국민연금이다. 내년 초에 거래를 종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GENPS1호와 코레이트투자운용은 지난 7월 신영에셋과 CBRE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지난 10월 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측은 ‘이지스자산운용-KKR 컨소시엄’, ‘코레이트자산운용-한국토지신탁-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이든자산운용-안젤로고든 컨소시엄’ 3곳을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우선협상자인 이지스자산운용은 남산스퀘어 매각가를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남산스퀘어의 연면적은 7만 5252㎡(2만2764평)이다. 이를 고려하면 3.3㎡(평)당 매각가는 2200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각 측은 "남산스퀘어는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자산으로 약 16%의 다소 높은 공실률을 보유하고 있어 초기에는 입찰 성패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지스자산운용을 포함한 6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며 "가격, 거래 종결 안정성 등 종합적인 부분들을 공정하게 고려해 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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