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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 16일 '션과 함께하는 에이맨 기부런' 개최

한국컴패션, 16일 '션과 함께하는 에이맨 기부런' 개최

[파이낸셜뉴스] "달리면서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신발을 선물해 주세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서 가수 션과 함께하는 컴패션 에이맨 기부런 '원더슈즈'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리기를 통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부 마라톤이다. 러닝 코스는 3km, 5km 7km, 8km 등 4개 코스로 운영된다. 러닝 후에는 가수 션의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500명이며, 참가비 2만원은 전액 아프리카 지역 컴패션 어린이들의 신발 구입비로 사용된다.

참가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 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메달 등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HUG(Heritage Union Generation), 암웨이 미래재단, 청춘전투, 청년쉐프, 탐진홀딩스, 티타니아 코리아 등의 기업과 후원자그룹인 컴패션프렌즈가 함께한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 2005년 컴패션과 인연을 맺은 후 현재 400명이 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총 후원금은 약 14억원에 이른다.

올해 처음 열리는 기부런 '원더슈즈'는 한국컴패션이 10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하는 '에이맨(A-man)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에이맨은 어린이를 위해 즐겁게 행동하는 후원자라는 뜻으로, 에이(A)는 가난 속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컴패션 후원자 그룹 '애드보킷(Advocate, 옹호자)'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