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중심 맞춤형 복지공동체 구현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구·군, 복지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부산복지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시가 주관하는 두 번째 복지박람회로 그동안 일선 복지현장에서 펼쳐오던 복지정책과 성과에 대해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민·관 협력과 공유로 신명나는 부산복지공동체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주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력해 온 '지역중심 맞춤형 통합복지사업'의 추진성과를 홍보, 확산을 도모한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와 16개 구·군, 읍·면·동과 복지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시부스 운영과 사진전시회, 문화공연, 오엑스(OX) 퀴즈, 우수사례 발표회, 공개 강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다솜마당에서 개최된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복지구현 퍼포먼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4개 부문 유공자 시상에 이은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소통과 참여를 통해 지역중심 복지사업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자신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복지건강서비스가 통합 제공돼 주민들의 복지 만족도와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중심 맞춤형 통합복지사업은 주민이 살아가는 읍·면·동을 중심으로 그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연계를 통해 공공의 자원뿐 아니라 민관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동 중심 통합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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