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수색구역도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독도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17일차인 16일 수색당국은 실종자를 찾기위해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집중 수색을 한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독도 부근 바다 날씨가 16~17일 이틀 간 양호하지만, 일요일인 17일 오후부터는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에 따라 수색당국은 오늘과 내일 이틀 간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블랙박스가 포함된 동체 꼬리부분 인양도 20일 이후로 연기했다.
이날 수색에서는 함선 49척과 항공기 6대가 참여한다. 해군 청해진함 등이 실종자 및 동체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수중무인탐색기(ROV)를 이용한 정밀 수중수색을 한다.
민간 잠수인력 18명을 포함한 64명의 잠수인력을 동원해 연안 수색도 한다. 수중 다방향 CCTV 등을 이용한 수중수색도 한다.
실종자가 수중에 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트롤어선 5척을 포함한 12척의 함선이 그물망과 수중 음파탐지기(소나) 등을 활용해 중층 부분 수색도 실시한다.
해상수색에는 어선 10척, 관공선 2척 등이 추가된 21척의 함선이 참여한다.
독도 해안가 수색을 위해 독도경비대원 10명과 드론 4대가 참여하며, 항공기 6대가 항공수색을 실시한다.
수색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4명으로 3명이 남아있다. 현재까지 이종후 부기장과 서정용 정비실장, 박단비 구급대원, 응급환자인 선원 유모씨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