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조선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2019 모의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 총회' 본선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18일 조선대에 따르면 최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모의 IMO에서 Neo팀과 Culture Shock팀이 각각 한국해양산업협회장상과 한국해사안전국제협력센터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해수부 주최, 해양수산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모의 IMO는 실제 IMO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경진대회로 모든 발표와 토론이 영어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에서 31개 팀이 참가해 11개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조선대는 김진경·박준수(선박해양공학과)·정안성(철학과)으로 구성한 Neo팀(지도교수 안규백)과 성대희·정태수(선박해양공학과)·선민정(영어교육학과)으로 구성한 Culture Shock팀(지도교수 권영섭)이 참가해 두 팀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Neo팀과 Culture Shock팀은 본선에서 각각 '극저온용 신물질의 IMO코드 등재 방법'과 '국가문화를 이용한 해양 안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Neo팀은 시상식에서 한국해양산업협회장상, Culture Shock팀은 한국해사안전국제협력센터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안규백 지도교수는 "모의 IMO 총회에 처음 참여해 한 대학교에서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큰 자신감을 갖게 된 만큼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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