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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강사로 변신한 한창수 아시아나 사장

'색동나래교실' 3000회 맞아 한 사장 '가지 않은 길' 주제로 특강 


특강 강사로 변신한 한창수 아시아나 사장
18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에서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맨뒷줄 왼쪽 여섯번째)과 최대호 안양시장(맨뒷줄 왼쪽 일곱번째)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아시아나항공
[파이낸셜뉴스] 아사이나항공 한창수 사장이 특강 강사로 변신했다.

'제9회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교육기부에서 한 사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약 7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지 않은 길'이란 제목의 특강을 진행한 것이다.

19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제9회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부터 '색동나래교실'이란 이름의 직업강연과 문화·예술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색동나래교실은 3000회를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색동나래교실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총 28만명의 학생들에게 항공관련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날 3000번째 강의에는 특히 한창수 사장이 직접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 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꿈을 이루기 위해, 청소년 시기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현직 조종사와 캐빈승무원의 직업 특강도 진행됐다.
특강 후엔 세계 비보이 그룹 '갬블러크루'가 초청돼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직업 강연을 하는 색동나래교실이 3000회를 넘어서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항공 직업 종사자 꿈을 만들 뿐 아니라 항공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도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같은 공로로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