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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우리민족끼리 "미국 눈치 보는한 북남관계 해결될 것 없어"

"남조선 당국 외세의존-사대적 근성" 비판

北우리민족끼리 "미국 눈치 보는한 북남관계 해결될 것 없어"
[파이낸셜뉴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미국의 눈치만 보는한 북남관계에서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눈치만 보다가는'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남관계가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되게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남조선 당국이 외세의존정책과 사대적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보수정권 때도 없었던 한미실무팀이라는 기구까지 만들어 미국에 비굴하게 추종했고 지난해 남북관계의 변화들 역시 미국의 지지와 협력의 결과고 떠들어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미국의 눈치만 보면서 외세의존정책에 매달리는 한 북남관계에서 해결될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오히려 그것은 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조여매고 치욕과 굴종만을 가져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조선당국은 외세의 눈치를 보지 말고 민족자주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남조선 각계층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명심하고 사대와 외세의존의 썩은 늪에서 헤여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