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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숙의민주주의 토대 마련…백년도시 ‘청신호’

하남 숙의민주주의 토대 마련…백년도시 ‘청신호’
하남시 민주시민 리더 성과 공유회. 사진제공=하남시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제1기 하남시 민주시민 리더 양성과정 수료자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과 나눔의 장’을 열고 시민과 함께 그동안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공유는 하남 숙의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백년도시 건설을 위한 주민 자치-참여를 자극하는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시민 리더 양성과정은 지역사회 리더 25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거쳐 진행됐으며, 지역문제-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상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문제해결 및 참여-협업-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는 민주시민 리더 과정에 참여한 참가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학습하고 성장했는지, 각 과정에서 일어난 학습 경험과 지역문제 해결 과정에서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성과를 시민-공직자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하남 숙의민주주의 토대 마련…백년도시 ‘청신호’
하남시 민주시민 리더 성과 공유회 단체사진. 사진제공=하남시

특히 각 팀별 연구과제 발표를 PT가 아닌 갤러리 워크 방식으로 추진하면서 팀원 전체가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돼 더욱 친밀하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성과 발표회 참가자는 “마을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대화하고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며 “앞으로 민주시민 양성을 더욱 활성화해 하남 민주주의 실천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