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1300 catch it]
[파이낸셜뉴스] 가정집 뒷마당 의자에 몸을 숨기고 잠을 청하던 비단뱀이 화제를 모았다.
25일(현지시간) 호주 야후뉴스는 최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외곽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에 관해 보도했다.
지난 23일 이 지역의 뱀 포획 전문 업체는 페이스북에 사진 두 장을 게시하며 "야외 의자에 앉기 전 쿠션 아래를 살펴보는 것을 잊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이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한 가정집 뒷마당의 의자에서 잠을 청하는 커다란 비단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접한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악몽 같은 일이다", "친구 집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내가 앉았던 쇼파 밑에 비단뱀이 있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 여성은 "오늘부터 매일 매일 쿠션 아래를 확인할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여름철에 접어든 호주에서는 주택가에 출몰한 뱀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지난 2일, 시드니 북부의 가정집에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이 나타나 생일파티를 하던 아이들이 혼란에 빠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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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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