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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승객들이 인근 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익산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30일 오전 9시20분쯤 열차 고장으로 노량진역 인근에서 약 1시간 동안 멈췄다.
이로 인해 250여명의 승객이 해당 열차에서 하차해 노량진역까지 100m 이상을 걸어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열차 고장으로 차질이 발생해 KTX 5대를 포함한 8개의 열차 운행이 최대 26분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열차를 기지로 옮겨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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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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