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홍제역 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 일대에 거리가 정비되고 일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등 새 단장을 한다.
서울 서대문구는 홍제역세권 일대가 서울시의 '중심지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최근 선정됐다며 이 일대를 재정비시켜 상권 과 지역 활성화를 견인시키겠다고 1일 밝혔다.
홍제역세권 일대는 서울 도심은 물론 홍제천과 안산(鞍山) 등 자연 명소와 인접했지만 오랜기간 도시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정체돼 왔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이 일대를 '중심지형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하고 정비사업에 들어간다고 서대문구가 전했다.
서대문구는 이 지역에 5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유진상가 리모델링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 △홍제천 접근환경 개선 등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먼저 유진상가는 현재의 '유진맨션'을 리모델링하고 벽면에 녹화사업을 한다.또 이 건물의 옥상을 새롭게 꾸민뒤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어 이 건물안에 스트업.창업지원센터를 들일 계획이다.
홍제역 일대 지하보행로와 공공문화시설으로 활용해 역사문화특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홍제천을 오가는 길을 정비한뒤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전거길을 만들기로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역세권을 새롭게 정비시켜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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