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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일상감사·계약심사로 예산 31억원 아꼈다"

[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총 31억 14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서천군은 올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대상이 되는 사업 330건(공사 147건·용역 73건·물품구입 110건)에 대해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 과다설계, 공법변경, 수량조정, 품셈 조정 등을 바로잡아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막았다.
주요 절감 내역은 공사분야 25억2500만 원, 용역분야 5억8200만 원, 물품분야 700만 원 등이다.

자체 감사인력을 통해 적정한 공법을 선정하고 설계서의 각종 단가와 수량을 점검하는 등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앨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한데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한덕수 서천군 기획감사실장은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청렴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