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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 인도-중동 노려라”…경기도 수출상담회 4일 개최

“19억 인도-중동 노려라”…경기도 수출상담회 4일 개최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오는 4일 화성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인도-중동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에 19억 인도-중동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도-중동 수출상담회에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섭외된 3개국(인도-터키-이란) 45개 업체 바이어가 참석해 경기도내 기업과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벌인다.

미용-의료, 생활소비재, 공구-기계, 전기-전자 등 분야별로 엄선된 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 150여개가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다. 기업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1958년부터 인도 전역에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M사, 700여명의 전문가 그룹을 통해 각종 중소규모 기업에 무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란의 D사 등 구매력 높은 바이어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라 경기도내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3일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 속에서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19억 인도-중동시장에 도내 기업의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인도 시장은 매년 7~8%대의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올해 한국과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 10주년을 맞아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이 많다.

인구 5억8000만명의 중동시장은 현재 포스트 오일(Oil) 시대에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으로, 30세 이하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국가가 많아 잠재구매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외교통상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