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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매판매 역대 최악… 실업사태로 이어질수도

연일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소비활동이 줄고 상인들도 가게 문을 닫으면서 홍콩의 소매판매가 역대 최악으로 감소했다. 홍콩 현지에선 이 같은 소매판매 둔화가 실업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홍콩의 10월 소매 판매액은 1년 전보다 24.3% 감소한 301억 홍콩달러(약 4조5644억원)를 기록했다.
홍콩은 9월과 8월에도 전년대비 각각 18.2%, 23% 떨어지는 등 9개월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 10월 소매 판매량도 26.2% 감소했다. 9월 -20.3% 대비 5.9%포인트 더 추락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