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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빛 축제’ 내달 말까지

부산시민공원이 낮에는 겨울 스포츠 체험장으로, 밤에는 빛 축제의 장으로 변신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부산시는 4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2개월간 시민공원 내 거울연못에서 '거울연못 빛 축제'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거울연못 빛 축제는 100년 된 부부소나무를 배경으로 빛이 연출되는 거울연못과 80m 터널분수의 빛터널, 반짝반짝 빛이 깔린 산책로, 남1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의 환상적인 은하수 빛, 공원 구석구석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조명길 등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방문자센터에는 벽면의 고보 조명과 9m의 대형 트리도 더해져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민공원 북문 일원에서 빛 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는 야외 전시 '겨울에도 꽃이 피는구나'도 볼만하다. 표지현 작가의 꽃 형상 라이트 조형은 낮에는 조형작품이지만, 밤에는 빛의 꽃으로 변신해 방문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아울러 부산진구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어린이 야외 얼음썰매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