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민디자인단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형 청년행복주택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 자치단체에 전파된다.
양주시는 11월28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청년주거약자를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 UP-TOWN’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2년 연속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3일 “이번에 우수 디자인으로 뽑힌 행복주택의 청년 주거약자 문제해결처럼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양주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책 수립과정부터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참여 정책을 시정 전반으로 확산하는 등 감동도시 양주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정책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양주시는 시민이 중심이 된 시민 주도 혁신사업 ‘청년주거약자를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 UP-TOWN’ 추진으로 국민참여정책 확산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주거약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건립한 양주시 행복주택의 다양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입주민 관점(User Centered)에서 청년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청년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주거복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행복주택 맞춤형 모델 개발 사업이다.
감동양주 로고.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는 시민이 사회문제를 찾아 직접 해결해 나가는 혁신사업 프로세스인 ‘2019 양주 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전’을 기획, 과제 선정부터 시민 제안자들과의 디자인 씽킹을 기반으로 한 공감 토크 워크숍과 최종과제 선정협의회 등을 거쳐 이번 사업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5월 양주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 선정을 통한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지난 6개월 간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청년 입주민 등과 서비스 디자인기법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청년이 행복을 학습하는 행복주택 내 청년커뮤니티 공간이 12월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중에 있으며 청년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을 나누는 행복주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양주시는 향후 조성할 행복주택과 공공국민임대에도 수요자 맞춤형 모델을 적용, 주민이 소통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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