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마이스(MICE)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마이스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사진은 송도국제도시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마이스(MICE)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마이스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인천시는 인천 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지원센터 등의 법적 근거를 담은 ‘인천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송도 컨벤시아 일원이 전국 최초로 국제회의 복합지구 로 지정된 이후 인천의 MICE 생태계 조성 등 주요 정책 변화를 조례에 반영해 MICE산업 육성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서 주목할 부분은 인천시 MICE 생태계 육성의 핵심 인프라인 인천 MICE 지원센터의 설치와 운영, 수행 기능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MICE 지원센터는 현재 송도 투모로우시티 2층에 800m2 규모로 구축 중에 있으며,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지난달 창립된 인천 관광·마이스포럼의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인천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육성 및 진흥을 위한 활성화 사업, 인천시 MICE 분야 기업들의 창업과 육성에 관한 지원사업, MICE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기관과 시민들의 의견서를 받아 조례규칙심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에 열리는 제259회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은 “인천시가 가지고 있는 공항, 항만과 같은 인프라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광·마이스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여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MICE 지원센터가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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