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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소방서, 다중이용업소에 K급 소화기 설치 홍보

[파이낸셜뉴스] 인천중부소방서는 ‘소화 기구 및 자동소화 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등에 K급 소화기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식용유 등을 많이 사용하는 식당 등 주방에서 튀김기구 화재 발생 시 물을 뿌리면 불이 폭발적으로 급격히 커져 인명ㆍ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식용유 화재를 진화하는데 적합한 소화기가 바로 K급 소화기이며 설치가 의무화됐다.

K급 소화기 설치 대상은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군사시설 등의 주방이다.


주방 바닥면적 25㎡ 미만이면 K급 1대, 주방 바닥면적 25㎡ 이상이면 K급 1대에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하면 된다.

하해근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식용유 화재는 기존의 일반 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렵다. 보다 안전한 주방 사용을 위해 K급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