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곳 중 전남 2곳...매력있는 관광지·관광약자 배려지로 각각 선정
허석 전남 순천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순천시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낙안읍성이 '2019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년 한국관광의 별'에 순천 낙안읍성과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등 전남지역 2개소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지난 2010년부터 선정되고 있으며, 매년 국내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관광자원이 우수한 관광지를 발굴해 본상 4개소, 특별상 3개소를 뽑아 시상한다.
관광지 선정은 전국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관광 전문가 평가단의 서면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객관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우수 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은 관광자원으로써 형태를 막론하고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로 평가받았다. 국내 최초로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지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민이 거주하는 유·무형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관광명소로 인정받았다.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는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활용한 치유의 숲으로 조성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낙안읍성은 지난 2011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함께 2012년에는 CNN 선정 대표 관광지 16선에 꼽히기도 한 관광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낙안읍성이 타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는 관광컨텐츠를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의 섬, 바다, 산림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유서깊은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6000만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 및 체류형 명품 관광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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