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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엿새 만에 또 '중대시험'..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 한층 강화"


北, 엿새 만에 또 '중대시험'..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 한층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및 로켓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베트남에서의 약속과 달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한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업 위성 등에 포착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사실이라고 단언하기엔 아직은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폈다. 사진은 2018년 12월5일 디지털글로브가 제공한 북한의 소해 시설 위성사진. 2019.03.07.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 발사장)에서 또 중대 시험을 했다. 지난 7일 이후 엿새만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2019년 12월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방과학자들은 현지에서 당중앙의 뜨거운 축하를 전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근에 우리가 연이어 이룩하고있는 국방과학연구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 데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에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