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하이클래스 아너' 가입에 약정한 오종수 한일냉장(주) 회장(오른쪽)과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초고액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오종수 한일냉장(주) 회장이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회장은 지난 2013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6년 만에 '3억원 하이클래스 아너'에 약정했다.
초고액기부자클럽은 지난 3월 1호 회원으로 박성진 에스제이탱커 회장이 가입함을 시작으로 7월 굿모닝자산관리 이대광 CEO가 5억원을 약정하며 가입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억원 이상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기부금액이 꾸준히 늘고 있는 과정에서 고액 기부자를 위한 초고액기부자클럽(MEGA GIFT)을 운영, 3억원 이상 '하이클래스 아너', 5억원 이상 '노블레스 아너', 10억원 이상 '프레스티지 아너'로 명명해 기부자 예우를 진행하고 있다.
오 회장은 여성경제인으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부산지회장, 부산수산정책포럼 감사,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산광역시 냉동창고업협회장, 부산광역시 냉동냉장업발전협의회 회장, 부산광역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한 다양한 활동은 모범여성기업인 국무총리 표창, 관세청장 표창 등을 받았으며 2013년 어업인의날 대통령 표창, 2016년 부산산업대상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 회장은 가입소감으로 "나의 나눔은 사업초기 어려운 상황을 여러 번 극복하고 현재를 있게 해 준 가족과 회사직원, 이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라면서 "나눔은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1979년 수산물 가공업체인 한일수산(주), 1987년 한일냉장(주)를 설립해 냉장보관, 위험물보관 창고, 농수산물 가공처리, 태양광 발전사업, 축산물 도소매, 부동산 임대 등을 취급하는 냉장·냉동 창고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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