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사진제공=과천시
[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천도시공사 연내 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 해산 및 과천도시공사 설립 등기절차가 오는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5일 "과천도시공사가 지역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특히 주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11일 제240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과천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과천도시공사 출자 동의안’을 일괄 통과시켜 사실상 과천도시공사 설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과천시는 10일 열린 제1차 특별위원회에서 과천도시공사 설립에 관련된 사항이 여야를 막론한 과천시의원 전원의 동의로 의결된 데 대해 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을 이뤘다는 점에 적잖은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천시의회는 과천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상에 과천도시공사 사장 임명에 있어 인사청문회를 과천시의회와 과천시장의 협약을 통해 개최하는 조항을 추가해 수정 의결했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오는 연말까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해산 및 과천도시공사 설립 등기절차를 진행한다. 지방공기업법 제80조에 따라 시설관리공단에 속하는 모든 재산과 채권 채무, 고용관계, 그 밖의 권리와 의무는 포괄적으로 승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과천시는 공익사업과 개발형사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과천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함께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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