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김진재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특별전 '우주로의 도전'이 마련돼 이색적인 체험거리를 더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부산 기장에 둥지를 튼 지 올해 4주년을 맞은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상설전시관 새단장을 마치고 특별전 '우주로의 도전' 개막과 함께 과학 체험의 신세계를 선보인다.
지난 6일 상설전시관의 자동차관에 체험형 전시물을 확대하고, 선박관 전시물을 정비하는 리뉴얼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자동차관에서는 네모바퀴 자전거와 주행 시뮬레이터 운전으로 자동차의 원리를 이해하고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를 보며 미래형 탈것에 대한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다. 선박관 입구에 들어서면 스크린 폭포를 가르며 거대 코끼리가 나타난다. 와류를 볼 수 있는 전시물은 도형을 움직여볼 수 있게 변경됐다. 안티롤링 시스템은 직접 핸들을 움직여 배의 균형을 잡는 체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김진재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국립과학관(광주·대구·부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별전 '우주로의 도전'이 마련돼 이색적 과학 체험거리를 더하고 있다. '우주로의 도전'은 인류가 우주에 이르기까지의 노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우주정거장, 달탐사, 화성 주거단지 등에서 우주인이 된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캐럴 공연 '사이언스 칸타빌레', 교육발표회 '사이언스 페어', 성인 대상 과학파티 '사이언스앳나잇' 등 과학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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