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전국 563개 기관 평가…18곳 인증
드라이브스루 등 민원서비스 환경을 대폭 개선
제주시청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종합민원실(실장 부준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됐다. 제주도에서는 처음이다.
제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5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원실 환경·서비스 운영 종합 평가 결과, 제주시를 비롯해 18개 기관이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국세청 등 민원실을 갖춘 행정기관 대상으로 서비스·시설·환경을 심사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국민행복민원실 지위를 3년 동안 인정해 주는 제도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은 시민이 행복한 민원실 운영을 위해 민원인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각종 증명서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인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를 도입했다. 또 ▷직장인들을 위한 일과시간 외 민원실 운영 ▷사회약자 배려한 민원창구 운영 ▷민원실 자동출입문·비상벨 설치 ·건강측정 코너 운영 ·휠체어·보청기 등 보조기구 확충 ▷매달 민원실 친절도 품질평가·피드백 추진 ▷민원실 스마트청사 안내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민원서비스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민원실 환경과 차별화한 민원시책으로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공감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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