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년창업지원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는 18일 ‘수원 청년창업지원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창업지원주택사업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의 청년 창업지원주택사업은 청년(예비) 창업인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시설을 갖춘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주택 안에서 24시간 근무할 수 있고, 주거와 업무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하며, 기존 주택을 매입해 예비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다.
주택 건축계획 시점부터 건축 기준(청년창업 지원 공간)을 수립한 후 공고를 거쳐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을 건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준공 후 경기도시공사가 해당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청년창업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입주자 선정 기준 계획을 수립하고, 입주자를 선정한다.
또 행정 지원을 하고,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임대주택 매입·공급·임대계약·시설물 관리 등 주택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수원 청년창업지원주택 사업은 ‘주택 대상지 조사’, ‘맞춤형 주택매입 공고’, ‘주택 공급’(2020년 12월 말 예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 청년창업지원주택이 단순한 삶의 터전을 넘어, 청년들이 내일을 준비하는 ‘창조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창업지원주택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키우고, 그 희망이 우리나라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주거와 사무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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