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은 지난 19일 남동스마트밸리 개발을 위한 SPC의 설립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및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남동스마트밸리) 조성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됐다.
인천 남동구는 19일 남동스마트밸리 개발을 위한 SPC의 설립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및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SPC는 개발사업 시행주체로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및 보상, 부지조성공사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이번 SPC 출범으로 그 동안 지지부진 하게 진행된 남동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동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남동구 비류대로 657 일원 26만7000㎡에 조성 중으로 과밀억제권역 내 무분별 하게 난립한 소규모 영세공장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내년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후,오는 2021년에 착수해 2024년 본 사업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하게 되는 남동스마트밸리개발㈜는 인천 남동구와 한국산업은행으로 구성된 공공출자자와 민간출자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자본금은 25억원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그 동안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더디게 진행됐지만 SPC 설립으로 이제는 속도를 내야하고, 출자자 모두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창립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흥석 대표는 “입주 기업인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명품 산업단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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