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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평화문화관 개관-월곶축제 21일 병행

김포시 평화문화관 개관-월곶축제 21일 병행
김포 평화문화관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오는 21일 월곶면 군하리 일대에서 ‘김포 평화문화관 개관식’과 ‘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 축제’를 병행 개최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0일 “평화도시 김포에서 평화문화관을 개관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각별하다”며 “평화문화관은 아이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와 즐기고 학습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 콘셉트로 탈바꿈한 월곶 저잣거리 축제도 함께 열려 평화문화관 개관식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무척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평화문화관은 김포시 월곶면 소재 김포시청소년수련원 내에 건립된 이색적인 컨테이너형 문화관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콘텐츠 체험공간으로 조성돼 오랜 기다림 속에 개관을 맞게 됐다.

1층 전시실은 통일 한반도를 꿈꾸는 한강 철새 사진과 김포 역사자원 이야기를 담았으며, 영상실은 컴퓨터그래픽(CG)를 활용해 고구려 고분벽화를 실제 고분처럼 재현했다.

2층 전시실의 남북한 평화문학 공간과 북한 체험구역은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생활모습을 다양한 콘텐츠 놀이형식으로 구성해 북한이 친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체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식 행사는 김포 평화문화관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현악 3중주 연주와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진행되며 김포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또한 같은 날 김포평화문화관 개관식과 연계해 월곶면 군하로 일대에선 2019년 월곶저잣거리 역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역사문화축제는 옛 통진현 월임 부사의 도임행렬을 재현하는 ‘통진도호부 부사 도임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 찾아가는 한국민속촌 거리 퍼레이드, 브라질 타악기 그룹 라퍼커션 공연, 시민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축하공연으로 가수 현숙 등이 출연해 신명나는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터음식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마당과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마당,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