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반환 20주년을 맞아 마카오 발전 지원책을 내놨다.
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는 20일 '마카오 보험 펀드 역외 투자 구역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에서 중앙정부와 마카오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용에는 마카오 은행들이 중국에 금융기관을 설립하고, 중국 보험 펀드가 마카오에 투자하는 것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역외 투자 구역 내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와 관련 법률, 자격 조건 등에 대한 기준도 담겼다.
이번 통지는 시 주석이 마카오 반환 20주년을 맞아 2박 3일의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나왔다. 시 주석의 마카오 방문에 앞서 중화권 매체들은 시 주석이 반중 시위에 나선 홍콩과 달리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방침에 따르는 마카오에 금융 허브건설과 마카오 증권 거래소, 위안화 결제 센터 등의 선물을 안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시 주석은 마카오 마지막 일정으로 마카오 주둔 인민해방군 부대를 시찰했다고 2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마카오 주둔 부대를 방문해 전면적인 부대 건설 강화와 임무 능력 향상을 주문했다.
시 주석은 부대 장병과 만난 자리에서 "마카오 주둔 부대가 일국양제 실천을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해야 한다"면서 "강군 건설 목표 실현과 전투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마카오 주둔 부대는 지난 20년간 중국공산당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지시를 잘 이행하고, 일국양제 방침과 마카오 특별행정구 기본법, 군 주둔법을 준수했다"면서 "앞으로도 결연히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 지도부에 시위대의 핵심 요구를 수용하자는 건의를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람 행정장관이 지난 14∼17일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중국 지도부에 시위대의 요구 사항 중 하나인 '경찰 진압 과정을 조사할 독립된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지도부는 람 장관의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홍콩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오히려 시진핑 주석은 람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단호하게 법을 집행하고 조국과 홍콩을 사랑하는 홍콩 경찰을 굳건하게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콘텐츠부
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는 20일 '마카오 보험 펀드 역외 투자 구역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에서 중앙정부와 마카오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용에는 마카오 은행들이 중국에 금융기관을 설립하고, 중국 보험 펀드가 마카오에 투자하는 것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역외 투자 구역 내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와 관련 법률, 자격 조건 등에 대한 기준도 담겼다.
이번 통지는 시 주석이 마카오 반환 20주년을 맞아 2박 3일의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나왔다. 시 주석의 마카오 방문에 앞서 중화권 매체들은 시 주석이 반중 시위에 나선 홍콩과 달리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방침에 따르는 마카오에 금융 허브건설과 마카오 증권 거래소, 위안화 결제 센터 등의 선물을 안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시 주석은 마카오 마지막 일정으로 마카오 주둔 인민해방군 부대를 시찰했다고 2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마카오 주둔 부대를 방문해 전면적인 부대 건설 강화와 임무 능력 향상을 주문했다.
시 주석은 부대 장병과 만난 자리에서 "마카오 주둔 부대가 일국양제 실천을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해야 한다"면서 "강군 건설 목표 실현과 전투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마카오 주둔 부대는 지난 20년간 중국공산당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지시를 잘 이행하고, 일국양제 방침과 마카오 특별행정구 기본법, 군 주둔법을 준수했다"면서 "앞으로도 결연히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 지도부에 시위대의 핵심 요구를 수용하자는 건의를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람 행정장관이 지난 14∼17일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중국 지도부에 시위대의 요구 사항 중 하나인 '경찰 진압 과정을 조사할 독립된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지도부는 람 장관의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홍콩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오히려 시진핑 주석은 람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단호하게 법을 집행하고 조국과 홍콩을 사랑하는 홍콩 경찰을 굳건하게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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