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27)이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19~2020 EPL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약 70m 거리를 돌파한 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고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이 2019년 영국 유력지인 가디언이 뽑은 최고의 선수 19위에 선정됐다.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전세계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2019년 '톱 100'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19위에 뽑혔다. 이는 토트넘 선수 중 해리 케인(15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15~16골을 넣고 있으며 계속해서 발전 중"이라고 손흥민을 평가했다.
또한 최근 번리전에서 선보인 70m 단독 질주 골 등 손흥민의 활약상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손흥민(27·토트넘)이 영국 유력지 가디언이 선정한 2019 최고의 선수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1위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이어 버질 반다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차례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리버풀의 선수들이 3명이나 '톱5'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리버풀에서 마네와 살라는 공격을, 반다이크는 수비를 각각 이끌고 있다.
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르 뮌헨),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알리송(리버풀), 프렌키 데용(바르셀로나)이 6~10위에 포진했다.
세계적인 골잡이들이 손흥민의 뒤로 밀렸다.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는 20위, 안토니오 그리에즈만(바르셀로나)은 25위,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26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는 31위에 그쳤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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