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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뽑은 2019년 최대 뉴스 ‘버닝썬 사건’

경기도교육청, ‘2019 청소년 뽑은 10대 뉴스’ 발표 일본불매운동·홍콩 민주시위 등 사회문제 비중 관심

청소년 뽑은 2019년 최대 뉴스 ‘버닝썬 사건’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국내 청소년들은 2019년 최대 관심 뉴스로 ‘버닝썬 사건’을 꼽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이 뽑은 2019년 10대 뉴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결과 1위는 10.3%를 얻은 ‘버닝썬 사건’이 차지했다. 2위는 ‘일본 불매운동’으로 8.6%, 3위는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5.7%로 나타났다.

10대 뉴스 가운데 ‘조두순 출소’ 5.1%로 5위, ‘홍콩 민주주의 시위’ 3.8%로 6위, ‘조국 법무부 장관’ 2.8%로 8위로 뽑히며, 정치·사회적 현상과 역사적 사건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그밖에 ‘설리(연예인 악성 댓글)’가 5.4%로 4위, ‘호날두 노쇼’ 3.7%로 7위, ‘손흥민’ 2.8%로 9위, ‘방탄소년단’ 2.5%로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10대 뉴스 조사는 경기도교육청이 11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미디어 경청’ SNS와 인터넷 포털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진행한 것으로 설문에는 전국 청소년 440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유효응답자 수는 323명이다.
설문에 활용된 키워드는 총 70개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월 단위로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로 선정했다.

‘청소년이 뽑은 2019년 10대 뉴스’ 결과는 ‘미디어경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청소년들이 학업·진학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현상이나 역사적 사건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 10대 뉴스 조사결과에서 보여줬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디어경청’이 경기도 청소년의 언론 창구가 되어 마음껏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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