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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외교장관 회담 내일 中서 개최…정상회담 의제 최종 조율

한일외교장관 회담 내일 中서 개최…정상회담 의제 최종 조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12.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함께 중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는 24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과 만난다.

외교부는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한일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같은 날 오후에 개최될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 의제와 더불어 강제징용 판결 문제, 일본 수출규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스페인에서 만나 10분 간 환담을 갖고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와 북한 핵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문 대통령은 24일 한중일 정상회의와 공동언론발표,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아베 총리와 한일정상회담도 갖는다.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는 물론, 지난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유예 및 일본 수출규제 조치 재검토 합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