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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퀘어, 느린 우체통 'Happy U·letter' 운영

내년 1월 19일까지 1층 영풍문고 앞 실내공간에 우체통 및 엽서 설치

유∙스퀘어, 느린 우체통 'Happy U·letter' 운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유∙스퀘어는 내년 1월 19일까지 1층 영풍문고 앞 실내공간에 시민의 마음을 전하는 느린 우체통 'Happy U·letter'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Happy U·letter'는 시민들이 자기자신, 가족, 연인에게 편지를 쓰면 1년 후 해당 주소지로 발송해주는 유·스퀘어의 무료 이벤트다.

유∙스퀘어는 연말연시를 맞아 유∙스퀘어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추억을 편지에 담을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 'Happy U·letter'를 운영하게 됐다. 느린 우체통 이벤트 공간에는 손 편지를 마음껏 쓸 수 있도록 무료 편지지와 볼펜, 스티커 등이 놓여 있다.

유∙스퀘어는 지난 2013년도부터 매년 연말마다 'Happy U·letter'를 통해 한 달 동안 시민들이 무료로 편지를 발송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번 행사에서 모인 편지는 총 1400여장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유∙스퀘어는 이와 함께 지난번 'Happy U·letter'를 통해 편지를 쓰고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한다.
수기는 자유양식으로 이름, 연락처, 주소를 기재 후 분량 제한 없이 담당자 메일로 내년 1월 20일까지 보내면 된다. 우수 사연으로 선정되면 CGV 영화권람권을 비롯한 각종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유∙스퀘어 관계자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추억과 여유를 배달하는 우체부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무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 편지를 받는 기쁨과 즐거움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