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美증시, '산타랠리' 피로감에 숨고르기…나스닥은 랠리 이어가

美증시, '산타랠리' 피로감에 숨고르기…나스닥은 랠리 이어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산타랠리'를 이어온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보합권에 머물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오후 1시(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에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는 완만한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일 최고치를 이어온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까지 3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8포인트(0.13%) 하락한 2만8515.4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3포인트(0.02%) 소폭 내려간 3223.38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4포인트(0.08%) 소폭 오른 8952.88에 폐장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199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합의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공식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경고에 대해선 "매우 성공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면서도 "아마도 멋진 선물일 것이다. 어쩌면 미사일 시험과는 반대로 아름다운 꽃병을 보내주는 곳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농담조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