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27일 오후 4시 1층 로비에서 '비엠에이(BMA) 송년 콘서트'로 재즈 아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정곤 재즈그룹이 미술과 재즈, 아트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장르 복합적 공연인 '재즈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지난해 10월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한 차례 공연을 가져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김 교수가 천재 아티스트들을 위해 만든 자작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가족을 그리워하며 그 추억과 사랑을 예술로 남긴 천재화가 이중섭의 예술세계를 그리는 '또…하늘 또…바닷가' △미래를 살다간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의 삶과 사랑을 표현한 '지니어스 랩소디(Genius Rhapsody)'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사물에 심어진 인간의 기억들의 관계를 탐구하는 설치미술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을 위한 '송 포 마이 라스트 모먼트(Song for My Last Moment)'를 연주한다.
이외에도 겨울, 연말을 노래하는 명곡들을 재즈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콘서트가 진행되는 27일은 올해 마지막 '문화롭데이'이기도 하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문화롭데이에는 부산시립미술관 본관과 이우환 공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