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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11월 미국산 대두 수입량 256만t...전월비 2배

[올댓차이나] 중국, 11월 미국산 대두 수입량 256만t...전월비 2배
(출처=뉴시스/NEWSIS)

[베이징=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지면서 중국은 11월 미국산 대두를 전월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56만t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관총서(관세청 격)와 농업부가 26일 공표한 관련 통계로는 11월 중국이 수입한 외국산 대두 물량은 작년 동월 대비 53.7% 크게 늘어난 540만t에 달했으며 이중 절반 가까이가 미국산이었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량은 작년 11월에는 전무했고 올해 10월엔 114만7000t이다.

중국은 작년 여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술 강제이전 요구와 대미 무역흑자 등을 이유로 중국산 수입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자 미국산 대두 에 고율 보복관세를 발동하고 구매 물량도 대폭 줄였다.

그러다가 지난 10월 양국이 어렵게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을 늘려왔다.


다만 중국은 미국산 대두 주문을 증대했다고 하면서도 자세한 내역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11월 미국산 대두와 대체하겠다고 중국이 위협한 브라질산 대두 수입량은 386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507만t에 비해 24% 감소했다.

미국에선 가을에 대두 수확이 시작하는 점에서 통상 시장에는 10~12월 분기 에 출하가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