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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관광협의회, 제1회 천사대교 해넘이·해맞이 축제

신안군관광협의회, 제1회 천사대교 해넘이·해맞이 축제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일출 장면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신안군관광협의회(이사장 박우량 신안군수)는 오는 31일 자은면 둔장마을 무한의 다리(해넘이 축제), 내년 1월 1일 암태면 신석리 오도항(해맞이 축제)에서 '제1회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둔장마을 무한의 다리 주변으로 지는 석양 노을과 천사대교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로 다가오며,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해변의 파도 소리는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해넘이·해맞이 축제에서는 소원기원 풍등날리기, 새해를 여는 북소리 공연, 덕담 나누기, 다함께 카운트다운, 해맞이 감상, 사랑의 떡국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동해바다 울릉도 도동발전협의회 유선규 회장과 한반도에서 제일 늦게 해가 지는 신안군 가거도 고승권씨 등이 지역 주민대표로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국토의 관문인 신안에서 제1회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액운을 쫓고, 새해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받아가 한 해의 시작이 기쁨과 행복으로 시작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관광협의회는 신안군 섬 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군민 소득증대를 목표로 지난해 9월 발족했다. 그동안 135명의 내고장알리미 양성, 축제 안내·홍보, 관광 수용태세 개선, 축제 개최 등 쾌적한 관광 환경을 만들고 많은 관광객유치와 관광 소득을 증대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