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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생활 균형 부산시 '우수'‥ 경상도·제주도 '미흡'

자치단체 노력 부산시 '최우수'...대전시 '부족'


17개 광역 시도별 일·생활 균형 지수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100.0점) (22.1점) (30.1점) (25.0점) (22.8점)
전국 평균 50.1 13.1 14.9 11.5 10.6
1 부산시 57.5 13 15 11.7 17.8
2 서울시 57.1 15.4 14.3 18.4 9
3 충청북도 53.2 13.7 14.7 11.4 13.4
4 세종시 51.9 14.1 15.4 14.6 7.8
5 전라북도 50.2 11.1 16.9 9.6 12.6
6 전라남도 49.8 14 14.6 10.9 10.3
7 강원도 49.7 15.1 14.5 10.2 9.9
8 광주시 49.3 11.5 16 9.6 12.2
9 경기도 49.2 13.6 13.2 10.7 11.7
10 대전시 49.1 14.7 16 12.5 5.9
11 경상북도 48.9 12.9 14.2 10.1 11.7
12 대구시 48.8 13.2 14.7 10 10.9
13 충청남도* 48.5 13.9 14.7 12.1 7.8
14 인천시* 48.5 12.9 14.1 10.3 11.2
15 울산시 47.9 10.1 14.7 12.1 11
16 제주도 47.5 13 14.7 10.7 9.1
17 경상남도 44.7 11.3 14.5 10.5 8.4
(고용노동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2018년 지자체 일생활 균형은 부산시 서울시가 가장 우수한 반면 경상남도, 제주도는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광역 시도별로 일과 생활의 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2018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29일 발표했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하여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산출한 것이다.

2018년 일·생활 균형 지수는 전국 평균 50.1점으로 2017년(37.1점) 보다 평균 13.0점 높아졌다. 전국 광역시도별로 일·생활 균형 수준을 살펴보면 부산시, 서울시, 충청북도, 세종시, 전라북도 순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근로시간이나 휴가 사용 등 일 영역에서는 서울시(15.4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치단체의 노력을 나타내는 지자체 관심도 영역은 부산시(17.8점), 충청북도(13.4)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시(5.9점) 충청남도(7.8점) 세종시(7.8점)는 지자체의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사 분담 여가 사용 등 생활영역에 대해서는 전라북도(16.9점), 광주시(16점) 순이었다.

일 생활 균형 제도를 가장 활발히 사용한 지자체는 서울시(18.4점), 세종시(14.6점)이었다.
반면 전라북도와 광주시는 9.6점으로 가장 미흡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충청북도가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순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는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가늠해 보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분야를 파악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여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여성 인력의 활용 등을 위해 각 자치단체에서도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