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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수출바우처로 수출 패키지 지원

17일까지 참여업체 모집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수출바우처로 수출 패키지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오는 17일까지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지원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수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과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의 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수출 규모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는 유지하되 브랜드K 선정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등 혁신바우처를 신설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단, 선정기업의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매출액 100억원 미만 기업은 총사업비의 70%, 100억~300억원은 60%, 300억원 이상 기업은 50%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지급된 바우처로 디자인 개발, 전략 컨설팅, 해외규격인증,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해외진출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1000여개 수행기관의 6000여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해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145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총 49억 8000만원을 지원해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도왔다.

실제로 포장기계를 생산하는 ㈜다인시스템은 외국어 동영상, 홈페이지 개발 등을 해외마케팅에 활용해 전년 대비 수출실적이 20배 이상 급증하면서 4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김문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수출바우처사업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