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휴일 '다함께 행복한 건강나눔 휴일 외국인 무료진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무료 진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목적이다.
무료 진료는 격월로 홀수 달 둘째 주 일요일 오즌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연간 연 6회 진행될 예정이다.
1회차 진료는 오는 2일 시작으로, 제일요양병원, 경희스토리한의원, 굿아이동탄이안과의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이 참가 해 화성보건소에서 진행된다.
이후 △3월 8일 △5월 10일 △7월 12일 △9월 13일 △11월 8일 진료가 예정돼 있다.
무료 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한방 진료, 안과·이비인후과·치과·산부인과(격월 실시), 약제지원, 혈액·흉부X선 검사 등을 무료지원하고, 검진 결과 이상 발견 시 보건소 및 관내 병원 등에서 지속관리한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지난해 민관합동 무료진료가 큰 호응을 얻었던 덕분에 올해 더 많은 협력기관들이 자처해서 의료봉사에 나섰다”며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힘든 외국인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