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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호르무즈 해협 파병?…정교한 판단에 의해 결정해야"

정세균 "호르무즈 해협 파병?…정교한 판단에 의해 결정해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따른 우리 군(軍)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 "모든 결정은 아주 정교한 판단에 의해서 국익 차원에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생각을 묻는 윤소하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하면서 "그것(파병)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비록 제가 (총리) 후보자이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어떤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후보자 신분이기는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조금 더 파악을 하고 있는 게 있느냐'는 윤 의원의 질의에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을 하고 어떻게 하면 국가적인 이해관계를 제대로 챙길까 고심을 했다고 하는 말씀을 전해들었다"며 "과거 어느 때보다 상황을 엄중히 인식을 하고 거기에 대처하는 자세를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청취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