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남양주시 택시쉼터 개소 축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8일 관내 택시쉼터 개소식에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하는 운수업계 종사자에게 택시쉼터가 조그만 위안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날 호평동에 택시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택시쉼터를 개소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조응천-주광덕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택시업체 대표, 택시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이날 개소식에 참석했다.
조광한 시장은 개소식에서 “택시쉼터가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력하겠다”며 “이런 불씨가 점점 확대돼 서민의 고달픈 삶에 큰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택시쉼터 개소식.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택시쉼터 라운딩.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작년에 장시간 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택시서비스 질을 높여 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남양주시 택시쉼터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남양주시 택시쉼터는 호평동에 대지면적 2165㎡, 지상1~2층 건물 2동, 전체면적 445.94㎡ 규모로 건립됐다. 휴게실과 체력단련실, 샤워실, 화장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는 개인택시조합과 브랜드콜센터, 모범운전자회가 입점한다.
남양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택시쉼터를 운영하며, 택시업계 운수종사자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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