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설명절 연휴 기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별단속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으로, 환경오염 취약지역 20개소, 폐수 배출업소 25개소 등이 대상이다.
하수·축산·폐수처리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악성폐수(염색·피혁·도금 등) 배출업체, 폐수다량 배출업체, 도축·도계장, 유기용제 취급업체, 산업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시는 3인 1조로 모두 4개 팀 편성해 현장 방문 방식으로 단속을 진행하고,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폐수배출시설 적정여부, 무단방류, 가지관 설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법 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과 사법기관 고발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강석 화성시 환경지도과장은 "설 연휴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고 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려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며 "각 사업장에서는 자율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화성시는 설명절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환경오염 사고대비 24시간 상황실 운영도 운영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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