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대구나음소아암센터' 찾아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9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대구나음소아암센터를 찾아 헌혈증서와 후원금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과학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과학대는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9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대구나음소아암센터'를 찾아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헌혈증서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헌혈증서는 환아들이 치료과정에서 적혈구와 혈소판, 백혈구 등의 혈액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긴급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헌혈증서에 비례해 수혈 비용을 감면받을 수 있어 백혈병 환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김영우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학회장은 "교수들로부터 봉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닌 실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아 왔다"면서 "한 장 한 장 모인 헌혈증이 어린 환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쾌유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유근환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실천하는 봉사를 늘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이 확립되도록 잘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2019년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와 해병대 군장학생 단일학과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며 우수 부사관 양성 학과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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