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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정동균 군수 ‘올해 양평공정행복 만개’

[포커스] 정동균 군수 ‘올해 양평공정행복 만개’
정동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에도 군민을 섬기는 따뜻한 동행을 지속해 양평 공정행복이 만개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10일 “2019년은 민선7기가 당초 계획한 방향에 따라 각종 규제와 제한 속에서도 지역 특성을 살려 양평 발전상을 확립한 중요한 시기였다”며 이같은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정동균 군수는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우리는 2020년을 ‘기회의 해’로 삼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도시 양평’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는 군수, 신뢰받는 군수가 되기 위해 좀 더 멀리 보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경우 이를 피하지 않으려 한다”며 “군민에게 필요하고, 도움 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달려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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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지방정원 1호 지정 현판식. 사진제공=양평군

◇ 미래 신성장동력 희망의 밀알 뿌리다

민선7기 양평군은 작년에 사회적 가치 중심의 공정한 군정 운영을 비롯해 신성장 미래동력 발굴 육성,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복지 구현, 문화예술관광 새로운 브랜드 창출 등 4개 분야 역점사업을 추진해 전국단위 성과를 일궈냈다.

작년 6월 세미원이 경기도 최초로 지방정원 1호에 등록돼 국가정원 등록을 위한 초석을 다진 대목이 대표적인 예다. 정동균 군수는 “세미원 지방정원 지정은 연간 5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 명소인데도 체계적인 법적 지위가 미흡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성과”라고 말했다.

소통도 강화됐다. 타운홀 미팅, 행복한 양평 만들기 100인 토론회, 소통공감 ‘톡톡!카페’, 온라인 군민청원제 ‘양평콕콕청원’ 등은 주민과 소통에 든든한 다리가 됐다. “시장 입구 천막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마주했던 군민의 애정 어린 충언에 진정 감사하다”며 “조언 한마디 한마디를 모두 가슴에 새겨 피부에 와닿는 ‘공감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노력도 큰 결실을 맺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들어갔고, 양평~이천 제2순환 고속도로 4공구 건설은 착공했다. 양평~광주 국지도88호선 시설개량-양근대교 4차로 확장 사업도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국도37호선 개량사업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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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소통공감톡톡카페. 사진제공=양평군
[포커스] 정동균 군수 ‘올해 양평공정행복 만개’
양평화폐 양평통보 홍보이벤트. 사진제공=양평군

민-관 협업에 힘입어 골목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작년 4월부터 발행된 양평화폐 ‘양평통보’는 카드형 화폐의 경우 경기도내 인구당 발행율 1위를 계속 유지했다. 당초 발행액 45억원이 조기 소진돼 25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각종 도시개발사업도 순항 중이다.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작년 9월 체비지 매각을 통해 15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같은 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돼 환지계획수립을 앞두고 있다.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도 체결돼 오는 2023년이면 5만9944㎡ 규모의 양평 최초의 일반산단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소외됐던 양동면 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인구유입을 촉진해 정주생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 미래를 위해 교육투자에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보였다. 양평혁신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해 관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고장바로알기-글로벌인재양성 등 33개 프로그램에 군비 42억원을 지원했다. 체육관 신축, 학교 환경개선 등 학교 지원사업에도 50억원을 지원해 공교육 인프라 조성에 매진했다.

특히 양평군은 양평종합체육센터 건립 등 5개 역점사업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45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기업SOS대상평가 최우수,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최우수, 지방재정 확대 우수자치단체 선정 등 행정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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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도로 인프라 확충 위해 정성호 기재위원장 면담. 사진제공=양평군

◇ 군민과 동행하며 ‘희망의 꽃’ 만개 시동

정동균 군수는 이런 결실을 바탕으로 2020년 군정 목표를 ‘소통과 참여의 공정도시’,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 도시’,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미래와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 등 6가지로 설정하고 양평 희망의 꽃을 만개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소통과 참여의 공정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민관협치회를 년 12회 열고 우리동네 원탁회의, 군수와 함께하는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평공사 공단 전환 타당성 검토용역과 채권-채무 등 진단용역,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 진단 용역 등을 통해 양평공사가 공단으로 전환해야 하는 타당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 도시를 위해 국수-지평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원덕역세권과 공흥3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지역 맞춤형 도시개발 관리전략을 준비한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 YP행복버스 2개 노선 추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행복택시 운영 등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스토어 창업 지원, 청년일자리사업 추진과 청년일터 건립으로 맞춤형 취업과 창업공간을 확대해 나간다. 농업종합분석센터를 설립해 신동력 미래농업 육성 확대와 친환경농업의 산실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종합운동장 내 드론체험장 및 교육장을 조성해 드론 특구 지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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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민관협치협의회 회의. 사진제공=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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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갈등포럼. 사진제공=양평군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56억원, 친환경차량 등 구매지원에 15억원,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에 1억8000만원, 악취개선 시설지원에 5200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없는 맑고 푸른 양평 조성에 노력한다. 이는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조성에 일환이다. 대심1리, 화전2리, 연수2리에는 주민참여형 마을정원을 조성한다. 청사 내 재난안전대책종합상황실에 통합안전망 구축을 비롯해 양서 119 안전센터와 단월-청운 119 통합지역대를 신설해 안전한 양평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학교 지원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용문면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는 등 청소년 공간 확충에 나선다. 양평청년사이다 청년활동가 양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 및 찾아가는 배달강좌 운영 등을 통해 군민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기반도 구축한다. 미래와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군립어린이집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노인 보호체계 구축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사회활동 조성과 복지시설 운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를 조성하고자 양평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문화도시 지정도 추진한다. 어린이 건강놀이터 조성, 용문 스포츠클라이밍 센터 건립 등 생활문화 기반시설도 확충하고 구둔 아트스테이션 개발과 세미원-두물머리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지방정원 운영관리 조례도 정비하고 국가정원 지정 타당성 용역도 추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