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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평준화고 95명 탈락…전년보다 2.3배 급증

합격자는 20일 전산 추첨으로 학교 배정

충북 청주 평준화고 95명 탈락…전년보다 2.3배 급증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전산 추첨 배정'에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배정코드를 입력하고 있다. 2019.01.23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충북 청주 평준화고등학교 입학전형 탈락자가 전년도보다 2.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대상자 중 5000명이 합격하고, 95명이 탈락했다.

최종전형대상 인원은 접수 마감 지원자 5290명 중 청주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등 합격자 195명을 제외한 5095명이다.

2019학년도에는 입학전형 대상자 5073명 중 5032명(정원 외 합격 20명 포함)이 합격하고 41명이 탈락했었다.

청주시 평준화 고교 합격자의 학교 배정 처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사랑관에서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교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전산 추첨으로 진행한다.

배정 결과는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소속 중학교나 충북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에서 발표한다.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배정은 전년도와 같이 성적을 4개 군(상위 10%, 중상위 40%, 중하위 40%, 하위 10%)으로 나눠 진행한다.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정원이 미달한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미달한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충주예성여고 음악 중점과정)나 특성화고(7개교)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충주예성여고 음악 중점과정) 추가모집은 13~14일이며, 특성화고 추가모집은 17일~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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